부시 방한 ‘찬반집회’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5 1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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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 ‘물리적 충돌’ 긴장감 고조 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 찬반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주도단체는 ‘부시 방한 반대’ 대규모 집회를,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는 이와 반대로 ‘부시 환영’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주최측 예상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시 방한 규탄 촛불집회를 열고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파병반대국민행동본부도 오후 5시30분부터 종로 보신각 앞에서 촛불집회 사전행사 격인 ‘부시 OUT, 이명박 OUT’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부시 대통령 방한을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오후 7시
부시 방한 반대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또 민주노동당은 오후 4시 광화문 KT 앞에서 부시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통일선봉대도 같은 시간용산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통일선봉대 출정식을 가진 뒤, 각각 촛불집회에 참석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후 1시에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회가 청계광장에서 ‘대학생 재협상단’ 발대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도 낮부터 서울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374개 단체로 구성된 애국시민연합은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부시 방한을 환영하는 한미우호문화제를 개최한다.

또 오후 3시40분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구국기도회를 진행한 뒤 한미우호문화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보수단체 집회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양측간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예정되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기습·불법 시위에는 엄정 대응키로 해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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