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탄 차량 검문 ‘파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30 1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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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촛불’ 수배자 체포위해 신분증까지 검사 경찰이 촛불집회 수배자를 체포하기 위해서 불교 최대 종단 대표인 지관 총무원장 스님의 차량까지 검문검색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오후 4시30분께 외부 일정차 지관 스님 등이 탄 승용차 2대가 조계사를 빠져나가다 경찰에 검문검색을 받았다.

조계사 측은 “총무원장님이 탄 차”라고 알렸지만 경찰은 “총무원장 차량일수록 더욱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며 지관 스님을 비롯해 수행스님 4명을 상대로 신분증 검사와 차량 내부와 트렁크까지 열어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계사 스님과 관계자 등 70여명은 종로경찰서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날 오후 파문이 커지자 우문수 종로경찰서장은 조계사 호법부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결례를 범했다.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달초부터 조계사에서 농성 중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 등 촛불집회 관련 수배자 7명을 체포하기 위해 조계사 인근지역에 대대적으로 검문검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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