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개발아젠다 협상 결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30 1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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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印간 농산물 수입규정 합의실패… 향후 2~3년간 중단가능 스위스 제네바 WTO 사무국에서 세계 주요국 통상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열린 7대 무역국 회의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무역 대표관리들은 이날 7개 무역국 회의에서 진행된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의 국가가 농산품 수입 규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한 관리는 협상 후 “미국과 중국,인도 3개 국가의 대표단들은 농산품 수입 안전 규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DDA 협상이 진행된 7대 무역국 회의에서는 결국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내지 못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날 통상 각료들에게 9일 동안의 협상 과정을 통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잔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협상이 끝난 것인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협상이 끝났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구체적인 대답은 회피한채 자리를 떠났다.

2001년부터 시작된 DDA 협상은 부유 국가와 빈곤국가의 의견 불일치로 계속 난항을 겪고 있었다.

셀소 아모림 브라질 외무장관은 이날 협상을 시작하기 전 “DDA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DDA 협상은 2년 혹은 3년동안 지체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DDA 협상은 우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DDA 협상은 11월 있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정치 일정에 따라 향후 2년 가량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 DDA 협상의 심각한 파국을 예상케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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