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돌며 97곳 턴 중국인 둘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9 19:12: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건강식품영업사원 가장 아파트 빈집 ‘싹쓸이’ 건강식품 영업사원으로 가장해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빈집들에 대해 싹쓸이 절도를 벌인 중국인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29일 수도권일대 고급아파트를 대상으로 출입문 보조키를 부수고 들어가 100여 차례에 걸쳐 3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중국인 임 모(4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진 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6월13일 오후 2시께 김포 마송리 H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빈집으로 확인된 3곳의 출입문 보조키를 스패너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등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김포, 인천, 안산, 서울 등지를 돌아다니며 아파트 97곳에서 3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 등은 불법체류자들로 한국에 맞벌이 부부가 많아 빈집이 많다는 점에 착안, 철저한 역할분담을 한 뒤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계단식 아파트만을 물색해 출입문을 두드려 사람이 있으면 ‘중국건강식품 영업사원’으로 가장하고 인기척이 없으면 절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 등으로부터 한국인 장물총책이 있다는 진술과 또 다른 중국인절도단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