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기관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광명시 하안동 J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하는 등의 소동을 빚었다.
학생들은 이날 69명이 이상이 있다고 호소했으며 23명은 유사증상으로 모두 92명 가운데 1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학교 보건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3일 오전부터 긴급 출동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식약청, 광명보건소 등이 이 학교 주방부터 식수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남아 있는 가검물을 수거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학생들은 24시간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하루 3끼를 모두 학교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점심 식사인지 저녁 식사가 문제인지를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으로 가검물을 정밀 검사를 해봐야 식중독인지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치료한 병원 한 관계자는 “일단 장염으로 보고 치료를 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발병했지만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통원치료하면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학교 최종규 교장은 “앞으로 모든 식사를 익혀서 먹도록 하겠다”며 “야채도 봄, 가을, 겨울에만 공급하고 여름에는 전혀 생식을 하지 못하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3회째 지속적으로 이같은 증상이 잊을 만하면 나타나 학생 식사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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