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폐기물 넘쳐 전쟁터 방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1 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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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양주 옥정지구, 마구잡이 철거로 석면등 날려 주민들 건강 위협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가 안전성이 무시된 마구잡이식 지장물 철거 공사로 인해 지구내 토지는 물론이거니와 인근 도시까지 폐기물이 퍼지는 등 유해물질로부터 무방비 노출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장물 철거 자재의 대부분이 1급 유해물질인 석면으로 나타나 작업자를 포함, 인근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으나 시행사인 토지개발공사의 안전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양주시와 옥정동 주민들에 따르면 옥정지구는 양주시 옥정동 외 4개 동 총 610.5ha(185만평)으로 지난 2005년 3월 29만평 추가예정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보상을 완료, 지금껏 지장물 철거공사가 진행돼 왔다는 것.
그러나 옥정지구내 부지 대부분은 허물다 만 건축물과 건축자재들이 나뒹굴고 있었으며 부서진 파편들은 대부분 석면이 함유된 스레트나, 보온자재인 유리섬유, 보일러자재인 보온석면으로 국제규격 1급 폐기물로 나타나고 있었다.

주민 박 모(옥정동·55·남)씨는 “집을 부수다 만 폐기물 잔재물들이 지금껏 마을 곳곳에 쌓여있었으며 이것들은 장마철 세찬 바람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틈에 쌓여진 잔재들 사이 이것저것 들추어내며 고물을 주어가는 장사꾼들도 문제지만 석면가루가 곳곳에 퍼지고 있어 폐기물 유해에 전염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석면 가루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10~15년 후면 폐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높기에 이의 처리를 규정대로 적정하게 하지 않을 경우 공사 중지와 더불어 관계자 처벌은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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