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소규모 촛불집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5 1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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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 영토’ 명기도 규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14일 오후 7시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소규모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는 인터넷 다음 아고라 회원들과 시민 등 400여명(경찰추산)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전날에 이어 경찰이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하면서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무능독재 이명박, 민생경제 다죽인다’, ‘촛불이 지킨다, 촛불이 길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해 이를 규탄하는 ‘명박 독도마저 줄꺼냐?’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이 눈에 띄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께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안티 이명박 카페’를 주축으로 한 시민 50여명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중 50여명도 오후 9시께 시위대에 합류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를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독도는 우리땅’ 등의 노래를 불렀다.

시민들은 대사관 앞에 호송버스와 전경으로 벽을 만들고 해산을 요구한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벌이는 등 거세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계란을 가지고 와 대사관에 던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같은 시간인 오후 7시께 여의도 KBS방송국 앞에서도 3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감사원 특감반대 촛불집회가 개최돼 진행 중이다. 아고라 관계자는 “우리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밤샘시위를 벌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20여대의 호송버스를 동원해 서울광장 인근을 봉쇄했으며 서울광장과 종로 일본대사관 등지에 9개 중대 8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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