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770억 차명계좌 들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0 1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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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원 2명이 제소하자 뒤늦게 정리 롯데관광개발㈜의 전 임원 2명이 자신들 명의의 770억원대 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자 회사 측이 뒤늦게 이를 정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전 임원 이 모(54)씨와 홍 모(72)씨는 “명의를 도용한 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해 달라”며 롯데관광 김기병 대표이사의 두 아들을 상대로 주주지위부존재확인 및 명의개서이행 청구 소송을 냈다.

이씨 등은 소장에서 “실제 소유도 아닌 대규모 회사주식 때문에 국세청의 조사대상이 되고 있다”며 “만일 실명전환이 되지 않는다면 본인들이 거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 측은 국세청으로부터 차명주식을 실명 전환하라는 통보를 받고 9일 관할세무서에 주주명의 정정신고서를 접수시켜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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