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피살 유력 용의자 남자 2명 수사력 집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2 1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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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모녀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숨진 A(47·여)씨가 현금 인출 당시 동행했던 20~30대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이들의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윤씨가 남자 2명과 동행해 현금 1억원을 인출한 뒤 딸 B(16)양과 함께 실종된 점으로 미뤄 이들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자 2명이 피살된 모녀와 평소 알고 지냈던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용의자가 모녀의 시신을 유기하고 차량도 함께 버린 것으로 판단, 실종당일 이후부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김포 일대의 CCTV 자료를 입수해 차적조회에 나섰다.

경찰은 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법 최면 수사를 벌여 이들 남자 2명에 대한 인상착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모녀의 실종당일 통화기록을 토대로 이들과 통화를 했던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조사결과 실종당일 윤씨의 휴대전화 통화 회수는 37차례로 김양과 김양의 담임선생님 외에 3명과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모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모녀 피살사건은 면식범에 의한 금품을 노린 범죄인 것으로 잠정결론 내리고 수사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이들 남자 2명이 유력한 용의자”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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