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vs민주 충돌 초읽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1 1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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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원천봉쇄 경기도의회 원구성을 놓고 한나라당과 갈등을 빚어온 통합민주당이 1일 본회의장을 원천 봉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제1차 정례회가 파행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한나라당이 의장 1석과 부의장 2석 등 의회직을 독점하려 한다”며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본회의장 출입문을 모두 걸어 잠궜다.

이번 회기중에는 의장(4일)과 부의장, 상임위원장(7일) 등 의회직 선거가 예정돼 있다.

본회의장 봉쇄에 앞서 양태흥 의장이 민주당 윤화섭 대표의원을 찾아 막판 중재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불발됐다.

민주당이 이처럼 본회의장을 원천 봉쇄함에 따라 정례회 개회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한나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강경 대응으로 의견을 모을 경우, 사상 초유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윤 대표의원은 “본회의를 개회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독선적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 밖에 안된다”며 “부의장 1석 등 민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물리적 마찰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장은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어 4일 의장선거를 치른 뒤 양 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미루면 될 일”이라며 “본회의장을 봉쇄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청사 방호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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