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비둘기배설물 눈살 서울도 심도있게 다루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4 19:15: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하지원 서울시의원 주장 서울시의회 하지원 의원(사진)은 “벤치, 가로등, 교량은 물론 지하철역까지도 도심이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더렵혀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프랑스 파리, 영국의 런던, 스위스 바젤 등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에서는 이미 도시 내의 비둘기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24일 제34회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이제는 서울에서도 비둘기 문제를 좀 더 비중 있게 다뤄야 하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시립미술관은 특별기획전시에 있어서는 장소만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 독자적인 전시기획과 운영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대관에 있어서도 합리적인 계약이 이뤄지지 못해 관람객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흐전을 일례로 보자면, 유명한 작품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너무 많은 인파로 작품관람보다는 사람들에 떠밀려 전시회를 빠져 나오게 된다면 그것이 과연 올바른 미술관이라 할 수 있겠느냐”며 시립미술관이 공공미술관으로서 시민의 양적, 질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미술관 야외마당에 전시된 작품 중 비너스상의 머리와 가슴을 관통한 창이 꽂힌 작품을 보았고, 웃고 있는 세 아이가 오줌을 싸는 분수 가운데는 벌거벗은 아이가 엎드려 웅크린채 그 오줌을 맞고 있었는데 그 작품의 제목은 ‘왕따’였다”며 “작품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보기에 매우 폭력적이고 비교육적인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은 시도돼야 하지만 공공의 장소에서 시민들이 보기에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