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촛불’ 도심 곳곳서 ‘활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2 19: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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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촛불시위 반대 보수단체도 청계광장서 집회 48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마지막 날인 22일 서울도심 곳곳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1800여개 시민단체 및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48시간 국민비상행동’촛불집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 규탄 및 미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1%가 아니라 99% 민주주의를 위해 촛불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두번째 광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광장토론회에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경욱 이랜드 노조 위원장, 전규찬 한국종합예술대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하고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는 오후 7시 KBS 방송국 앞에서 감사원 특감반대 촛불집회를 열고, 2MB탄핵투쟁연대도 같은 시간 한나라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도 전날에 이어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과격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는 오후 2시부터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과격 불법 촛불시위 고발 사진전’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규탄할 예정이다. 거짓촛불반대 애국시민연합도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불법집회반대 및 시국안정위한 기도회를 열고 40여차례 이상 지속되고 있는 촛불집회 반대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건설연맹은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건설 노동자 총력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3개 차로를 이용해 대학로~종로5가~종로2가~청계천~청계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펼친다.

경찰은 75개 중대 경력을 도심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48시간 국민비상행동’ 촛불집회가 21일 오후부터 시작해 이날 오전 7시45분까지 12시간 넘게 계속되다 마무리됐다.

시위대는 세종로 사거리 청와대 방향이 전경 버스로 막혀있자 모래주머니로 성을 쌓은 뒤 전경 버스에 오르기도 했으며 밧줄을 묶어 전경 버스를 끌어내려고 했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분말 소화기를 뿌리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해서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2명이 경찰에 연행돼 강동·송파경찰서 등에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시위대와 경찰 20여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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