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12시를 기준으로 인천항에 반출입된 컨테이너는 719TEU로 평소 같은 시간대의 처리 물량 4317TEU에 크게 못 미쳤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 67.7%까지 떨어졌던 장치율도 75.1%까지 올라갔다.
또 인천항을 오가는 화물차량 2338대 중 1034대가 운송을 거부, 1304대만이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테이너 차량의 경우 모두 782대 중 297대만이, 일반 화물차량은 1556대 중 1007대의 차량 운전자가 운행 의사를 밝혔다고 인천해양청은 설명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인천항의 화물차량 중 정상 운송이 가능한 차량은 전체 56% 수준이다""며 ""파업 초기에 비해 운송 거부 의사를 밝힌 운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운행을 거부한 차량은 화물연대 인천지부의 가입 차량 157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비노조원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청은 파업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항만 주변에 5040TEU를 보관할 수 있는 야적장을 확보했으며 각 구·군은 8t 이상 자가용 화물차량(1300여대)의 유상운송 허가를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이재균 2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을 찾아 내항, 아암물류단지 등을 돌며 물동량 처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비상대책본부에 특별 운송 및 운송 차량의 안전확보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화물연대 인천지부 노조원들은 부두의 게이트 앞에서 선전전을 통해 비노조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인천해양청은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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