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림아파트 입주 예정일 늦어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9 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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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들 ‘길거리 나앉을 위기’...사용검사 승인신청 지연탓 아파트입주민들이 사용검사(준공검사) 승인 신청이 지연되면서 입주예정일이 늦어져 680여 세대가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있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9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대야동 대야토지 구획정리 사업지구내 대림아파트 689세대가 지난 2005년 11월 착공, 오는 20일 사용검사승인이 될 것으로 알고 입주민들이 이사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이곳에 군포시가 환지를 해줘야 할 송 모씨에게 환지가 안된 상태인 데다 시가 사전 입주 검사를 하면서 아파트주변의 나무가 상당수 고사돼 있는 것을 비롯해 아파트 옥상의 난간 등에 페인트가 잘못됐다는 이유로 지적돼 사용검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주민 대다수가 입주 예정일인 오는 21일까지 입주하지 못하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놓여 입주민들이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실정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입주민인 김 모(45·군포시 군포동) 주부는 “입주 예정일에 맞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팔았기 때문에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하면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시점에 있다”며 “입주 예정일이 불과 며칠 남지 않아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시급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또 박 모(42·군포시 대야동)씨도 “사용검사 기준일에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입주 예정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모두 전세 또는 팔았기 때문에 집을 비워줘야 하는 위기에 놓여 입주를 하지 못하면 여관 신세를 져야 한다”며 “군포시의 늑장 대응에 입주민들이 분노는 물론 이것이 시민을 위한 행정이냐”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시공사가 사용검사 신청을 해야 하는데도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어 시로선 어쩔 수 없는 문제다”며 “시가 사전 지적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사용검사 신청을 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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