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목감천 쓰레기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9 18: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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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 라면등 끓여먹고 소주병등 마구 버려 광명시 목감천이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주변이 쓰레기와 라면, 소주병등으로 병들어가고 있고 자전거 도로는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

9일 목감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 지역내 현진에버빌부터 경륜장에 이르는 목감천에서 낚시꾼들이 각종 물고기를 남획하고 있는가 하면 자전거 도로 인근에서 라면 등을 끓여 먹고 이곳에 소주병은 물론 타다 남은 나무조각 숯덩이 등 각종 쓰레기를 내버려 목감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광명초등학교 앞 자전거 도로에 차량진입금지 쇠말뚝을 제거 했으나 제거한 구멍에 큼직한 구덩이가 생겨 어린이들이 이곳에 발목이 빠져 안전사고를 당하는 등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비가 올 경우 목감천에 물이 유입되면서 각종 쓰레기가 목감천에 즐비해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 목감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전거 도로에까지 이같은 쓰레기로 인해 심한 악취가 풍겨 자전거 도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주민인 주 모(40·광명시 광명동)씨는 “휴일만 되면 낚시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목감천으로 몰려 나와 취사를 하면서 버린 각종 쓰레기가 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다"" 며 “이곳에서 풍기는 각종 쓰레기 썩는 악취가 풍겨 인
근 주민들은 창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 할 정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시급한 대책을 요구했다.

자전거 메니아인 최 모(38·광명시 광명동)씨는 “비만 오면 어디서 온 쓰레기인지 목감천 변을 쓰레기로 덮고 있다"" 며 “이같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있어 이곳에서 풍기는 심한 악취와 오염은 물론 자전거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잡치게 하고 있어 목감천의 쓰레기를 수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하천변에서 취사 단속에 대한 법적인 단속조항은 없으나 수시로 지도 단속을 하고 있는 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 며 “목감천 쓰레기를 일주일에 3회 가량 수거하는 데도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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