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 의문死‘복어 독성분 검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9 1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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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차량 변사사건 실마리가 될 만한 증거가 한 달여 만에 나왔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광주경찰서는 29일 국과수의 2차 정밀감정 결과 “박 모(48)씨의 구토물과 화장실에서 수거한 주사기, 주사바늘, 캡슐에서 복어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검출 됐다”고 밝혔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 독성분으로 내장 등에 들어 있으며 독성이 강해 0.3㎖정도의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맹독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대학병원에서 실험실용 시약, 동물 실험 용도로 쓰인다.

경찰은 “박씨와 김 모(50)씨의 휴대폰 통화내역과 금융계좌,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김씨가 중국 대련시에 위치한 S제조회사 조선족 박 모(46)씨로부터 사고가 나기 사흘 전인 1ℓ정도의 테트로도톡신을 지난달 24일 5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06년 말에도 테트로도톡신을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테트로도톡신이 언제 김씨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김씨가 구입한 테트로도톡신이 언제 김씨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됐는지와 복용 동기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국과수의 약물 감정 이외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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