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시끄럽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9 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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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필 시의장, 동료의원 공문서 훼손혐의 고발 경기도 파주시의회 의장이 현직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형필 파주시의회 의장은 동료 시의원인 J모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을 공문서 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장은 고발장에서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J모 의원은 파주시의회 의원직을 전반기인 2년간만 맡는 조건으로 2006년 5월경 한나라당 파주시지구당 위원장인 이재창 국회의원에게 2008년 6월30일자로 작성된 사직서를 미리 제출했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27일 오전 이재창 의원으로부터 J모 의원의 사직서를 처리해달라는 문서가 도착했다.

김 의장은 “J모 의원은 28일 오전 11시께 의장실을 방문,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3명, 의정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재창 의원으로부터 전달된 공문서(사직서 2매, 인감증명 1매)를 달라고 한 뒤 이를 찢은 다음 본인이 가지고 의회를 떠난 행위에 대해 형법 제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 규정에 의거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J모 의원은 지난 22일 2006년 5월 당시 한나라당 파주시지구당 위원장인 이재창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사직서는 본인의 뜻이 아닌 강압에 의해 작성된 것 이라며 사직서로서 효력이 없으므로 사직 철회서를 김 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J모 의원은 29일 오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법적으로 인정된 4년 임기를 나눠먹기식으로 한다는 것은 32만 파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파주시 15만 여성의 권익과 정치참여의 입지구축을 위해 그냥 물러설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파주=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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