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대속력 60km의 스피드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무법 질주에 보행자들과 차량 운전자들은 종종 아찔한 순간을 맞는다.
주부 최보라(31)씨는 “얼마 전에 유모차를 끌고 문화광장을 산책하던 중 10여명의 청소년들이 미니바이크를 타고 질주해오다 백일된 아기가 탄 유모차를 치일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규성(40)씨는 “미니바이크로 인한 충돌사고가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안전하게 광장을 거닐지 못한다”면서 “관할 구청이나 경찰에서 단속을 못한다면 속도를 제한하는 조례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용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문화광장 인근에서 미니바이크를 대여하는 A업체는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부착해 놓고 있지만, 실상은 이용자들의 선택이라 강제할 수 없다.
미니바이크는 자동차 관리법상 등록 의무가 없기 때문에 번호판 부착규정도 없고, 보험가입 의무도 없다.
이에 따라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본인이 져야 하는 등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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