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베드민턴 체육관과 이용객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군포 베드민턴 G클럽회원들이 친선 게임을 한 후 술판이 벌어져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이곳을 찾은 많은 체육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이날 따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체육관의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여서 체육관내에 음식 냄새는 물론 술 냄새로 신선해야 할 장소에 호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악취가 풍겨 운동하기조차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용객인 김 모씨가 접수대에 있는 공익요원에게 “체육관에 술을 반입해도 되느냐”고 물으니 “절대 안된다”고 말해 “창문을 열고 환기라도 시켜 달라”고 말하니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해 불쾌했다는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마음에 안들면 민원을 내세요”라고 말해 화가 나 운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베드민턴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친절하고 신선해야 할 유료체육관에서 술판이 벌어지고 이를 관리하는 직원의 말투는 퉁명 스러워 운동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시급한 체육관의 개선책을 요구했다.
베드민턴을 하던 박 모(45·군포시)씨는 “특히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자주 술판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실내체육관에서 술판을 벌인다는 것은 체육인으로써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으로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또 조 모(40·군포시 산본동)씨는 “근무 요원이 음식물을 제지하면 공익요원이라고 무시하며 말을 듣지 않기 때
문에 자연 퉁명스러워지는 것 같다” 며 “통제를 따라 주지 않는 체육인이 잘못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체육관 한 관계자는 “동호 회원들에게 차후에는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교육을 시키고 공익요원에게도 친절교육을 시켜 두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드민턴 실내체육관에는 7면의 베드민턴장으로 이용객들에게 1시간에 2000원씩을 받고 운영하고 있다.
군포=/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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