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민 ‘공조’ 격투 끝에 붙잡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8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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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보이스피싱 전문사기범 2명 중국인 보이스 피싱 전문사기범 2명을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과 시민이 격투 끝에 붙잡아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광명경찰서는 18일 딸을 납치했으니 현금 3000만원을 입금시켜 달라는 보이스 피싱 중국인 왕 모(27)씨 등 2명을 검거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께 광명시 철산동 정 모(47·여)씨 집에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했으니 현금 3000만원을 은행에 입금시키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정씨는 차분하게 범인들에게 돈을 입금시키겠다며 약속을 한 뒤 은밀하게 경찰서로 전화를 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우선 300만원을 입급시켰다.

이로 인해 경찰은 신속하게 움직여 은행에서 인출하고 있는 범인을 기다렸다가 검거하려는 순간 범인이 강력하게 반항해 1명을 검거하고 또 다른 1명이 도주하는 것을 경찰이다며 시민에게 도주하는 범인을 붙잡아 줄 것을 소리쳤다.

따라서 시민인 이호준(45), 문오문(47) 등 많은 시민들이 도주하는 범인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는 범인을 시민들과 함께 격투 끝에 검거해 대낮에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등 이곳을 지나던 6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광명경찰서는 금융특별단속반을 편성 지금까지 모두 60여건에 중국인 현금송금책 등 30명을 검거, 사기혐의로 구속했으며 피해 액만도 6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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