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본사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5 19:22: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검, 임원 횡령혐의 내사… 해외사업 리베이트 정황 포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5일 오전 8시 경기 안양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공사 임원들의 횡령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여오다 최근 해외 사업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석유공사의 비축 사업 관련 석유 수입 부과금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바탕으로 임원들이 이 과정에서 횡령 등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공기업 비리와 관련 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7개 공기업에 대해 수사 또는 내사를 벌여왔다.

서울중앙지검도 공기업 비리와 관련해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그랜드백화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거래소의 경우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의 종합감사 과정에서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골프 접대비로 10억5000만원이 지출되는 등 경비가 과도하게 지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채무 감면 및 조정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 회사 간부를 체포하고 혐의 사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랜드백화점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사모사채를 발행하면서 이 채권을 인수한 산업은행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백화점 대표이사 김 모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공기업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조만간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등 관련 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