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함정내 미끄러운 갑판에서 실족했을 것으로 추정돼 미끄럼 방지와 난간을 높이는 등의 함정 시설 보강이 요구된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께 소청도 남서쪽 50km 해상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인천해경 소속 1505호함(1500t급)에서 A(36·여)경장이 실종됐다.
동료 경찰관은 “A 경장이 점심시간부터 보이지 않아 함정 내부 곳곳을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 북동쪽 6㎞ 해상에서 경비활동을 펼치던 목포해경 소속 279경비함(250t급)에서 B(20)전경이 실종됐다.
이 대원은 이날 새벽 5시께 승선대원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부식창고로 간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해경은 이들을 찾기 위해 실종 현장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함정의 미끄러운 갑판에서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함정내 미끄럼 방지와 난간 높이 등에 대한 시설 강화가 요구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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