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위손상’ 인천전문大 학장 사퇴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4 19:03: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연대 “학교신축 관련 건설업자한테 호텔 숙박권 받아” 시립 인천전문대 민철기 학장이 지난 2006년 10월 모 건설업체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을 받아 품위를 손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인천전문대는 최근 가짜박사 파문을 비롯해 교수 성추행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민 학장은 대학 구성원들과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 학장이 학교신축 관련 건설업자로부터 호화 호텔 숙박권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았다는 것은 학장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것은 물론 도덕적 불감증이 극에 달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철기 학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 추석 때 인천 도화지구 개발사업을 수탁한 건설회사 관계자가 인사차 방문해 호텔 숙박권 한 장을 놓고가 당시 신혼이었던 대학 후배에게 줬다”고 밝혔다.

또 “명절때 개인자격이 아닌 학장 직함 때문에 받게 되는 선물이 있으며 이런 선물은 모두 대학 발전을 위해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개인의 정리로 주고받은 선물을 이제 와서 문제화하는 의도에 대해 불순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학장은 “이번 기회에 인천시 감사관실에서 그동안 학장 선거를 둘러싸고 각종 음해를 일삼고 중국어과 모 여교수의 재임용 탈락과 관련한 왜곡된 사실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