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역 수심얕아 ‘준설 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2 1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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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곡항 앞바다서 개최될 ‘세계요트대회장’ 경기도가 내달 화성 전곡항 앞바다에서 개최할 예정인 세계요트대회(WMRT;World Match Racing Tour) 경기수역 일부 지점의 수심이 얕아 준설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역은 도가 지난달 경기에 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린 곳이다.

12일 도와 경기도요트협회 등에 따르면 6월11~15일 세계요트대회에 앞서 이달 16~18일 국내 선발전을 전곡항 앞바다에서 연다.

이를 위해 경기도요트협회는 최근 국내선발전용 요트 4대를 이용, 현장에서 시범 레이스를 펼치며 경기수역을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시범 레이스에서는 1.5m 길의 요트의 킬(keel; 배의 맨 밑바닥에 길게 뻗은 부재)이 바다 밑바닥 개펄에 걸려 준설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시범 레이스에 쓰이는 24피트(약 7m) 요트는 다음 달 본 대회에 쓰일 요트(36피트; 약 11m) 보다 작은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도가 지난달 15~17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실시한 경기수역 수심 측정결과에도 다소 다른 결과이다.

도는 경기수역의 수심이 최저 3.20m, 최고 8.20m로 경기가능 최저 요건 3m를 모두 넘겨 경기에 적합하다고 김문수 도지사에게 보고했다.

도 요트협회 관계자는 “본 대회에 사용할 요트는 킬의 깊이가 더욱 깊다”면서 “경기수역 중 수심이 얕은 지점에 대해서는 흡입 방법을 이용, 준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상과 간만의 차이에 따라 수심 등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 당일에는 여건을 감안, 경기수역을 조정해 대회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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