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415명 감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6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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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제 분야등 우선 정리… 공무원노조 거센 반발 인천시가 조직개편을 통한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불필요한 조직개편과 초과인원 정리를 통해 시 본청을 포함해 10개 군, 구 공무원 가운데 모두 415명을 감축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번에 감축되는 대상 공무원은 전체 1만2037명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 본청이 136명(33.%), 남동구 70명(8.7%), 강화군 54명(7.9%), 부평구 38명(4.2%), 동구 20명(3.8%), 중구 18명(2.9%), 남구 35명(4.1%), 연수구 7명(1.2%), 계양구 13명(1.9%), 서구 11명(1.4%), 옹진군 13명(2.4%)이 감축된다.

시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통한 인원조정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실천적 실용조직 운용지침에 따른 것으로 소관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필요한 업무 및 규제를 우선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민간운영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민간에 위탁 또는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한편 본청의 보조 및 보좌기관, 소속기관, 하부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의 세부 개편방안을 통해 인구수 10만 미만의 중.동구에 대해 현재 3국으로 운영되는 체제를 2국으로 줄이고 의회사무기구도 정부의 개편취지에 맞게 기구와 인력을 자체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 미만의 동은 통폐합해 인구 2만~2만5000명이 되도록 조정하고 면적 역시 3㎢~5㎢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거 정부에서 늘려온 한시 정원에 대해서는 총액 인건비 범위 안에서 기준인력 5% 절감을 기준으로 하고 자율절감을 통해 최대 10%까지 감축할 수 있도록 규모를 설정했다.

시는 무기계약자(상용직)와 기타직은 일반직 감축비율에 따라 감축하는 한편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경제규제분야와 불필요한 기능 및 쇠퇴분야에 대해서 인원을 중점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또한 정원감축에 따른 초과 인원은 현 직위가 해소될 때까지 신분을 보장하고 조정되는 정원은 아시안게임 등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국제행사 지원 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살리기 분야에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방침을 확정짓고 오는 20일 자치단체별 조직개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시하는 등 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을 통해 본격적인 조직개편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공무원 인원감축은 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불필요한 조직을 개편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 본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인천시 공무원노조가 브리핑 룸 입구를 봉쇄하며 조직개편에 대한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면서 결국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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