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보건직공무원채용 ‘자격제한’ 심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6 1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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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근무 경력자 전원 합격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기능직 공무원(보건직)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자격을 제한해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행정<본보 4월29일자 게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필기 시험발표에서 예상대로 시청 근무 유경력자들이 전원 합격하고 일반경력자들은 분야별로 모두 떨어지거나 2, 3등을 밀려나는 등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전직 시청 일용직 근무자는 지원임상병리직 1명 채용에 1명이 응시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방사선과 및 치위생사는 일반경력자 각 2명이 포함돼 각 3명이 응시해 필기시험을 치렀으나 전직 시청 근무자만 공교롭게도 모두 합격했다.

이는 보건직의 경우 일반 병원 근무경력을 제안한 반면, 공공기관(대학병원 포함)만 인정해줘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행정이라는 의혹이 현실에 그대로 반영된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보건직 응시자 가운데 구리보건소에 근무경력이 있는 일용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 관련자는 “그것은 공부 열심히 해서 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취위생사는 국가 기준에 의해 필기시험 2, 3등을 추가합격시켜 최종 면접에서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오는 15일 발표된다.

/구리=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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