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하루 1.8명꼴로 자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5 19: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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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청소년 통계’ 발표… 중고생 10명중 2명 폭력피해 경험 하루 평균 1.8명꼴로 청소년(5~24세)이 자살, 인구 10만명당 4.9명의 자살률을 기록했다.

또한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16.2%, 여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5.2%로 조사됐고, 청소년 음주 경험자의 절반 이상은 중학교 2학년 이전에 처음으로 음주를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등학생의 10명 중 2명은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형별로는 급우·또래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은 욕설·협박과 금품갈취, 폭행, 집단따돌림 등의 순이었다.

통계청은 청소년 보호·유성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통계 활용도를 높이고자 ‘2008 청소년 통계’를 마련, 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0~18세, 9~24세 청소년 인구는 총인구의 22.9%, 21.6%를 차지해 2007년에 비해 인구구성비가 각각 0.5%p, 0.4%p 낮아졌다.

이는 0~18세 인구구성비는 1965년 51.3%를 정점으로 1990년 33.8%, 2000년 27.5%를 기록하며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24세 인구구성비도 1978년 36.9%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체 학령인구에서 초등학교 인구의 비중이 35.6%, 중학교 20.3%, 고등학교 19.9%, 대학교 24.2%로 학령인구가 가장 많았던 1980년에 비해 29% 감소한 수치며 2007년에 비해서도 1.4% 감소했다.

◇술 먹는 청소년, 절반은 중2때부터

2006년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10~19세에서 2위(10만명당 3.5명), 20~29세에서는 1위(10만명당 13.8명)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8명의 청소년(5~24세)이 자살했다.

청소년 사망자수 및 사망률은 2006년 0~24세가 10만명당 36.0명으로 2005년도 39.0명에 비해 3.0명 감소했으며 자살률 역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다 2006년(4.9명)에는 전년(6.4명)대비 1.5명 감소했다.

하지만 2006년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10~19세에서 2위(10만명당 3.5명), 20~29세에서는 1위(10만명당 13.8명)로 나타나 범 사회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남자 고등학생이 1997년 35.3%를 정점으로 2007년 16.2%로, 여자 고등학생도 2000년 10.7%에서 2007년 5.2%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도 남자 2000년 7.4%에서 2007년 4.8%로 여자 1997년 3.9%에서 2007년 2.6%로 감소했다.

청소년 음주 경험자의 1회 평균 음주량은 2007년 소주 5잔 이하가 79.5%였으며 총 65.2%의 청소년이 음주 경험이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 이상은 중학교 2학년 이전에 처음으로 음주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돼 각 학교별로 음주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 10명 중 9명 ‘휴대폰’ 이용

또한 청소년의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여가활동으로 TV시청과 컴퓨터게임과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여가활동은 나이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15~19세의 경우 컴퓨터 게임·인터넷(25.1%), TV시청(23.3%)이 높으나 20~24세에서는 TV시청(21.7%), 사교 관련활동(18.5%)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청소년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률은 78.3%이고 이 중 영화관람 경험이 93.1%로 가장 높았다.

이뿐 아니라 청소년의 독서율은 79.3%이고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24.3권으로 세부 항목별로는 교양서적의 독서율이 71.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잡지류가 43.9%로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1년간 해외여행 경험률은 9.9%이고 그 중 관광목적이 79.6%, 어학연수 14.3%다.

아동학대 신고건수와 아동학대 사례는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으며 발생유형별로는 방임이 2035건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정서학대(604건), 신체학대(439건), 성학대(249건), 유기(76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년간 중·고등학생의 10명 중 2명(21.5%)은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형별로 급우·또래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은 욕설·협박이 14.2%, 금품갈취가 8.8%, 폭행이 7.6%, 집단따돌림이 3.1%로 조사됐다.

◇ 국제결혼가정 청소년 1만3445명

소년·소녀 가장은 1997년 이후 계속적인 감소세로 미취학 1%, 초등학교 16%, 중학교 31.5%, 고등학교 49%, 기타 2.4%로 전년도에 비해 21.9%가 감소했다.

이는 소년·소녀가장 세대가 가장 많았던 1997년에 비해 82.9% 감소한 수치다.

다문화 청소년 현황은 2007년 국제결혼가정의 학생수가 1만3445명이고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1만18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초등학생이 1만1444명, 중학생이 1588명, 고등학생이 413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청소년의 혼인과 관련해서는 만혼 추세로 인해 총 혼인건수에서 24세 이하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전년대비 남자 20~24세 혼인 구성비는 4.5%에서 4%로 여자 20~24세 혼인 구성비는 14.9%에서 13%로 감소했다.

2006년 청소년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9세 이하는 116만7000원, 20~24세는 128만5000원으로 나타나 대졸이상의 임금 수준이 141만6000원으로 전문대졸 임금수준보다 12.8%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29세)이 졸업이나 중퇴 후 첫 일자리에 취업할 때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1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 소개나 추천이 43.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등을 보고 응모한 경우가 27.65, 공개시험이 18.9%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분배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명 중 약 7명 이상이었으며 이는 청소년의 나이가 높을수록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수치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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