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공해로 잠 설치고 문도 못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4 18: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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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동동 경의선복선전철화 공사장서 발생 주택가 인근 공사장의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4일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새말)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경의선복선전철화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낮잠을 못이루는 등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특히 민원이 제기된 곳은 금촌역사와 연결되는 금촌고가 2단계 구조물 설치공사로 교각을 세우기 위한 항타작업에서 굉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 공사는 모두 108개의 강관파일을 땅속으로 심기 위해 드롭해머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측은 항타작업 전 소음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간이방음벽이라도 설치했어야하나 이를 무시,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시 당국은 현장점검 한 번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김 모(66)씨는 “몸이 불편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누워 있는데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며 “하루 빨리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모(56)씨는 “요즘 더운 날씨로 창문을 열고싶어도 시끄러워서 못 열 정도”라며 “행정당국의 시급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당초 계약에는 직타공법으로 돼 있었으나 주민들의 민원을 줄이기 위해 오거장비를 이용한 공법으로 설계변경을 했다”며 “현재 간이방음벽 설치를 하고있는 만큼 소음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파일작업은 앞으로 3~4일 후에 끝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음 민원에 대한 본지 기자 취재 후 시공사측은 24일 파일공사현장 주변에 간이 방음벽을 설치했다.

/파주=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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