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수차례 전화와 소속사 방문 등 지속적인 납부를 독려했지만 의도적으로 납부를 회피, 체납처분 절차에 따라 압류 절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화려한 개인기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남 지역에 살고 있는 프로농구선수 D씨 역시 26개월분, 900여만원의 국민연금을 체납, 압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전문직 종사자 등의 국민연금 장기·고액 체납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지역가입자 고액·장기·고의 체납자 특별관리 결과, 사업추진 한달 만에 60%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 15일 발표한 ‘지역체납자 특별관리 실태 중간점검’에 따르면 체납기간 12개월 이상, 체납금액 100만원 이상인 연예인·프로스포츠 선수·전문직 종사자 1766명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보험료 납부독려를 실시한 결과, 57.9%인 1022명이 보험료를 납부(174명)하거나 납부하기로 약속(848명)했다.
이들 중 체납기간 20개월, 체납액 700만원을 전액 체납해 언론보도로 관심을 모았던 연예인 A씨의 경우 체납액 전액을 납부했고, 전문직 고소득자 중에는 체납기간 37개월, 체납액 1300만원을 전액 체납 중이던 한 법무사도 체납액 전액을 일시에 납부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연예인·프로스포츠 선수들이 고액·장기 체납에 대한 납부를 회피하고 있어 공단측은 체납 처분 절차에 따라 압류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번 1차 납부독려 결과로 추후 재상담 요청 등 납부의사를 확인 중인 495명에 대해서는 납부독려를 강화하고, 고의적으로 면담 등을 회피하고 있는 납부 거부자 125명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체납처분을 집행하는 등 체납자 특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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