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상습절도 8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3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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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산수화등 고미술품 2100여점 회수 전국을 돌며 수천점의 문화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고서와 민속자료, 미술품 등을 훔친 김 모(52)씨 등 2명과 장물업자 권 모(48)씨 등 6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을 돌며 100여차례에 걸쳐 모두 2400여점의 고미술품 등을 훔친 뒤 유통시킨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적발된 문화재 절도단 가운데 검거되지 않은 공범들로 경찰은 당시 도난 작품 5000여점 가운데 2100여점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수 작품 중에는 조선후기 대표적 화가인 겸재 정선의 산수화 등과 같은 미술품과 구한말 유림 항일지사인 눌재 김병린 선생, 우헌 이현섭 선생 등의 친필 간찰(簡札) 등 비지정문화재지만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문화재들을 자신들의 집에 있는 붙박이장과 천정사이의 공간 또는 친인척의 주거지 지하실 등에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화재청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문화재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난 문화재·미술품 등은 확인 작업을 거쳐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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