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건너뛰기 상륙 ‘역학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6 1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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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역당국, 전북서 경기도로 직접 전염된 상황 예의주시 경기도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당국은 전북지역에서 경기도로 직접 전염된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역학조사 추적을 통한 발생원인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도와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평택시 포승읍 A산란계 농장 반경 3㎞내 가금류 살처분을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인 15일 밤늦게 “2차 정밀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H5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바이러스가 확실시 되는 만큼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라”고 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와 평택시는 새벽 5시께부터 포승읍 석정리 발생농장 반경 3㎞내 위험지역에 있는 7개 농장의 닭·오리 26만3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도와 평택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반경 10㎞내에서의 가금류 이동통제 등을 위해 통제초소 2곳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가금류 분뇨 및 잔재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도와 방역당국은 포승읍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도와 방역당국은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 용암 산란계 농장에서 도로 유입된 계란과 육류의 이동과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감염경로가 전북·전남지역에서 발생해 충남을 거쳐 ‘북상’했던 전례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 및 정읍 등의 농장으로부터 계란과 가금류를 매입하거나 도축한 농장들이 위치한 도내 지역들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지역인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받아 보관 중이던 광주, 용인, 하남, 안산 등 4개 업체에서 1750개의 계란을 회수해 폐기했다.

이와 함께 도는 3차 발생지인 정읍 고부지역 농장의 오리를 도축·가공해 냉동보관하고 있던 평택 G업체에서 2934kg(1400마리)의 오리고기를 수거해 10일 폐기조치했었다.

김제농장의 오리를 도축한 양평 Y도축장에 대해서는 사람과 차량의 농장 이동제한을 취하고 이 도축장에서 반출된 오리를 받은 전국 14개 업체와 경기 4개 업체를 파악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도와 방역당국은 도내 타 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평택지역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 정읍 고부지역 농장의 오리를 도축·가공해 냉동보관 중이던 평택 G업체의 유통경로를 예의주시하며 방역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임병규 도 가축방역담당은 “현재 세부적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원인을 찾기 위해 중앙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나오면 방역을 더욱 강화해 도내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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