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서 개인정보 유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6 1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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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임시보관소서 찢어진 주민등록등본 발견 의왕시(시장 이형구)청내 폐지 임시 보관소에서 주민번호 등 개인 신상이 수록된 주민등록등본이 찢어진 채 발견돼 누가 어디서 유출시켰는지 말썽을 빚고 있다.

게다가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들이 폐지 임시 보관소에서 개인정보가 수록된 서류를 심심치 않게 목격했다는 내용에 대해 본보에 제보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시민의 제보로 볼 때 시가 무심코 버렸을 가능성이 상당히 징후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일각에선 최근 발견된 개인정보 이외에도 상당수의 개인 신상이 수록된 정보가 유출이 이뤄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부동산 투기, 매점매석 등으로 특정인에게 이익 또는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밖으로 유출되기 전 분쇄나 소각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6일 발견된 주민등록등본이 시가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파장은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본보가 16일 오전 9시경 차량관리소 뒷편에 있는 폐수지 임시 보관소 포대에 담겨져 있는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오전동 O모씨 주민등록등본이 찢어진 채 발견됐다.

또 통신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찢어진 여러장의 서류에는 주민번호 뒷 자리와 본인과의 관계 , 위임하는 자의 신상이 일부 기재돼 있는 서류도 발견됐다.

김 모(남·의왕시 고잔동)씨는 “얼마전 우연치 않은 기회에 폐수지 보관소에 갔다가 주민번호가 기록되어 있는 서류를 본 적이 있다며 어떻게 관공서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모(여·의왕시 고잔동)씨는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각 실·과·소에 공문을 보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을 상대로 철저한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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