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들이 폐지 임시 보관소에서 개인정보가 수록된 서류를 심심치 않게 목격했다는 내용에 대해 본보에 제보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시민의 제보로 볼 때 시가 무심코 버렸을 가능성이 상당히 징후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일각에선 최근 발견된 개인정보 이외에도 상당수의 개인 신상이 수록된 정보가 유출이 이뤄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부동산 투기, 매점매석 등으로 특정인에게 이익 또는 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밖으로 유출되기 전 분쇄나 소각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6일 발견된 주민등록등본이 시가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에 대한 파장은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본보가 16일 오전 9시경 차량관리소 뒷편에 있는 폐수지 임시 보관소 포대에 담겨져 있는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오전동 O모씨 주민등록등본이 찢어진 채 발견됐다.
또 통신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찢어진 여러장의 서류에는 주민번호 뒷 자리와 본인과의 관계 , 위임하는 자의 신상이 일부 기재돼 있는 서류도 발견됐다.
김 모(남·의왕시 고잔동)씨는 “얼마전 우연치 않은 기회에 폐수지 보관소에 갔다가 주민번호가 기록되어 있는 서류를 본 적이 있다며 어떻게 관공서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모(여·의왕시 고잔동)씨는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각 실·과·소에 공문을 보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을 상대로 철저한 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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