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폐사닭 AI감염 의심 판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5 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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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3곳 작업인력 153명 동원 7만4000마리 살처분 돌입 경기 평택 포승읍 석정리 김 모(66)씨의 농장에서 지난 13일 폐사된 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인자 H5형(AI) 양성반응이 90% 이상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15일 최초 발생지역 500m 반경이내에 사육중인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방역당국과 평택시는 이날 오후 3시께 김씨와 인근 임 모씨 등 3곳의 농장에 작업인력 153명과 굴착기 2대, 운반차량 3대 등을 투입, 오후 3시30분부터 살처분 매립작업에 돌입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에 앞서 살처분작업에 투입된 인력전원에게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방역복을 착용시킨 뒤 현장에 곧바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2시께 김씨의 농장에서 500m 반경에 포함된 산란계 2만2000마리와 인근 임 모씨의 농장 등 3곳(중계 80일생육 닭) 등 총 5만2000여마리를 이날 중 모두 살처분 하라고 권고했다.

중앙방역당국은 또 내일 오전 11시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살처분 구역을 3㎞ 이내로 확대하고 7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26만2500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추가 살처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평택시는 이에 따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비상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내 205곳 가축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오리, 칠면조, 거위 등 323만302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또 외부유입 전염을 막기 위해 지역내 홍원삼거리, 석정아파트, 도곡리 입구 등 총 7곳의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이동초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김모씨의 농장에서 기르던 산란계 2만2000마리의 닭 중 270마리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집단 폐사된 것을 김씨가 발견, 이튿날 오후 2시 평택시에 신고해 경기도축산연구소가 정밀 감식을 의뢰한 결과 90% 이상 H5 AI 감염으로 의심돼 오늘 살처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축산농가들은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며 더 이상 확산이 될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접한 안성시 축산농가들도 지난해 3월 AI발생으로 인해 9농가 22만마리의 닭·오리 등을 살처분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긴급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허선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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