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産 쇠고기수입 재개 규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4 1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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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 한·미FTA 연결 말라” 14일 농민단체들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미국산 쇠고기의 모든 부분을 내준다는 것에 대해 반대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농민연합, 전국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들은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해 열리는 2차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를 규탄했다.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조건과 체계는 자국의 고유 권한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과 한·미 FTA를 연결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광우병 위험 통제국 판정을 받았더라도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농민단체들은 광우병 통제국 판정을 받은 캐나다에서도 지난달 27일 12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8일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 20대 미국 여성이 인간광우병 증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국제수역사무국의 권고나 수출국인 미국의 주장으로 확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수근 회장은 “총선 전까지는 아무 말 없다가 11일 하루 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된 전문가 협의가 열린 일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순방기간 동안 미국산 쇠고기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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