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상당 회삿돈 횡령 조폭출신 호텔사주 구속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4 17: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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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16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폭력조직 ‘범서방파’ 출신 L호텔 사주 이 모(52)씨를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L호텔 신축부지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200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뒤 공사대금을 부풀려 하도급업체에 지불하고 이를 돌려받는 방법으로 모두 16억원 상당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씨는 2006년 7월~지난해 5월 회사 자금 3억원을 인출해 자신의 벌금을 내기도 했으며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2년여 동안 월급으로 35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2004년 10월~ 12월 회삿돈 7억여원을 빼돌려 같은해 10월 설립한 L관광개발에 지급한 뒤 이듬해 회사를 폐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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