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은 내년 경영의 초점이 될 경영화두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혁신’과 ‘고객가치 중심의 글로벌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내년 경영화두에 대해 삼성그룹은 올해 이건희 회장이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적 혁신과 도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경영방침을 한번 정하면 2-3년은 그 경영화두에 집중한다며 내년에도 창조적 혁신과 도전에 초점을 맞춘 경영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도 올초 구본무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경영방침을 새해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초 구본무 회장은 약 8분간의 신년사 발표 당시 9번에 걸쳐 ‘고객가치’를 강조했다. 이같은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에 현대차 2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조를 이어왔다.
정 회장은 최근 해외 영업지사장 회의에서 “원가절감차원에서 현지 부품 조달을 늘리고 글로벌생산과 판매가 안정되도록 체제를 갖출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SK는 내년에 성장과 글로벌 경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0월 제주 CEO세미나에서 “가치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만큼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따로’ 경영을 기본으로 한 ‘또 같이’ 경영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영화두에 맞춰 각 그룹의 계열사들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세부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이며,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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