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거래 달러 결제 중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9 1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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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리 석유장관 “더이상 믿을 수 없는 화폐” 미국과 첨예하고 맞서고 있는 이란이 급기야 원유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는 달러화 결제를 완전히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적대의 표시인 동시에 달러화 약세의 단면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했다.

이란의 석유장관인 골람 호세인 노자리는 지난 8일 이란의 ISNA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달러화를 통한 원유 거래를 완전 중단했다. 달러화는 믿을 수 없는 화폐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노자리 장관은 “평가절하와 석유 수출국의 손실을 감안할 때 달러화는 신뢰할 수 없는 통화”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란은 전폭적으로 수년전부터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다. 현재 수출의 15% 정도를 달러화가 차지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 재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에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자 이란은 ‘보란듯’ 달러화를 버린 것이다.

노자리 장관은 달러화 대신 어느 통화를 채택할 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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