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캐리자금 유입 적어 국내영향 미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16 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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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재경차관 “국제시장 모니터링 강화할 것”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6일 “우리나라는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유입 규모가 작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에 따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인해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는 모습이 일부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전 세계 엔캐리 자금 규모는 2000억달러 정도인데 그 중 우리나라는 60억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추가적인 청산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숙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 대해 “전체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 전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1% 안팎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다”며 “아직까지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펀더멘털이 견실하고 금융시스템의 위기는 아니라는 견해가 우세하고, 파급효과가 비우량 모기지 대출에 한정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 요인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이 비우량 모기지 대출에 한정된다면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부실이 추가로 발생하거나 다른 상품에 확대될 것에 대비해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파급효과를 수시로 파악해나가는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국제금융시장이 장기화될 경우 불안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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