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올라 中企·가계에 타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5 2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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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이탈 막기위한 금리 인상은 금융硏, 수익구조 다변화등 노력 필요


은행들이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은행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은행들이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시행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금이탈 방지, 여신업무의 선진화 및 효율화, 수익구조 다변화, 선호도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예금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직·간접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종합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별로 수수료나 서비스 수준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상품개발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한 무분별한 금리 경쟁은 대출금리 인상을 유발해 중소·영세기업, 가계에 타격을 가하고 이들의 은행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은 또 여신업무의 선진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입 직원들은 반드시 심사업무를 거쳐 희망에 따라 전문심사역, RM(relationship management) 등 여신 전문 직군이나 기타 직군을 선택하도록 하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력양성시스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 신용정보 및 네트워크 확보, 상품개발 및 리스크관리 능력 등 은행의 강점과 잠재능력을 살려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직접금융을 제공하고 기업 간M&A를 중개하는 등 IB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은행의 경우에는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형태로 투자은행을 설립해 금융투자상품의 개발 및 판매채널, 금융그룹 내 자회사들의 고객정보를 공유해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그룹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위원은 아울러 자통법 이후 금융투자회사와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대형은행들은 특정 산업 및 지역 등 니치마켓에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는 지방은행 등 중·소형은행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기 어려운 지방은행 등 중·소형은행은 지역-서민 금융기관 간 상호 클러스터링(clustering)을 형성하거나 관련 회사와의 업무제휴 등을 모색해 고유의 니치마켓을 개발·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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