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현대·기아 제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9 2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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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럽수출 20만6342대로 1위 등극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 대우)의 올해 상반기(1~6월) 유럽 수출실적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지엠 대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유럽 지역으로 20만6342대(완성차 기준)를 수출, 현대차(17만1217대) 및 기아차(11만1681대) 등을 제치고 국내 완성차 업계 최고 유럽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엠대우가 연도별 기준에서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유럽 수출 선두에 나선 것은 회사 출범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지엠대우는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등 전 차종을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GM의 시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유럽 현지에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지엠대우는 지난 2003년 총 15만2622대의 완성차를 유럽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20만8933대, 2005년 25만5032대, 2006년 28만2874대 등 매년 꾸준히 유럽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출된 13만9204대에 비해 48%나 유럽수출물량이 늘었다.

이처럼 유럽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유럽 시장이 지엠 대우의 주력 차종인 경·소형차 및 SUV 수요가 많은데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토스카, 윈스톰, 디젤 승용차 등 다양한 신차를 최근 1~2년간 지속적으로 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GM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시보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인지도 상승과 현지에서 펼치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지엠대우 차량의 대유럽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는 지엠 대우 차종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량은 월드카 라세티로 세단, 해치백, 왜건 등 다양한 외부 스타일과 컴팩트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경쟁력 있는 제품 성능 등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 수출을 이끌고 있다.

라세티는 지난 2003년 1만5039대가 유럽으로 첫 수출된 이후 2004년 5만7014대, 2005년 6만4490대, 2006년 6만5832대 등 매년 꾸준히 유럽 수출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총 4만9461대의 라세티가 유럽으로 수출돼 라세티 전체 수출 대수 중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가장 크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경차 마티즈와 지엠 대우의 첫 SUV 윈스톰, 소형세단 젠트라도 라세티에 이어 많은 유럽 수출 대수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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