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22년만에 최저 일본 수출업체 빨간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02 2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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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2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일본 수출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엔 약세에 힘입어 수출이 늘어나는 반면 수입 원가도 상승해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엔은 달러에 대해 124.13엔을 기록하며 4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로에 대해선 166.94엔으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일본의 저금리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지난 5월 주요 통화에 대해 엔화 가치는 198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년동안 엔화는 달러에 대해 10%, 유로화에 대해 20% 하락하면서 닛산과 캐논 등 일본의 주요 수출업체는 사상 최고의 실적 잔치를 벌였다. 그러나 엔화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자 일본 업체들은 이제 수입 원가 상승에 따른 순익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는 “엔 하락으로 수출업체가 비용을 절감하고 신상품을 개발하기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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