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4일 그동안 찬ㆍ반 양론의 첨예한 대립으로 사업시행이 불투명했던 ‘중화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 결과 찬성 비율이 82.7%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2007년 3월26일부터 4월30일까지 중화재정비 촉진지구에 포함되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 3538명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 결과 밝혀진 것.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 조사방법에 대해 이견이 많았으나 객관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것으로 ‘주민 찬ㆍ반 협의체’에서 합의, 지난 2월28일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주)리서치 앤 리서치’가 주민의견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화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대상자 3538명중 2887명이 의견조사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82.7%인 238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는 주민의견 조사를 하는 목적과 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화3동사무소에서 지난 3월5일부터 3월16일까지 2주간 8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설명회 기간 중 1500여명의 많은 주민이 참석, 중화재정비 촉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구 관계자는 “이르면 2007년 말까지 중화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2008년 상반기 중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 승인을 받아 2008년 하반기부터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토록 할 예정”이라며 “주민 설명회시 주민들의 주요 요구사항인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과 초고층화’, ‘건축물 미관 증진’, ‘상가지역 활성화’, ‘중랑천과 어우러진 야간경관 조성’, ‘지구단위 계획구역 개발 방안’ 등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이와 같은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항목별로 조사해 반영하도록 조치해 찬·반 의견사이에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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