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지공간으로 변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4-03 1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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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4동·봉천10동 교통안전지대 2곳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의 교통안전지대가 녹지공간으로 탈바꿈돼 주민들에게 도심의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교통안전지대(황색 사선지대)란 본래 도로의 교차지점 또는 도로 폭이 넓은 차도의 중앙지대, 차로 배분 후 남은 필요 이상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일종의 교통 완충지대이다.

하지만 대부분 불법주차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거나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미관상 보기 안 좋은 것은 물론 교통 소통에도 방해가 돼 불편하다는 민원이 종종 발생해 온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안전지대를 활용한 녹지조성을 통해 쾌적한 가로미관 증진은 물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도하고, 푸른 관악 만들기 일환으로 그린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녹지공간을 완료한 곳은 신림4동 우방APT 앞과 봉천10동 남서울유치원 앞으로 2곳.

먼저 신림4동 우방APT 앞은 200평가량 넓은 안전지대로서 그동안 기능을 상실한 채 건축물 페자재 적재, 차량 방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봉천10동 남서울유치원 앞도 양녕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돼 차량의 흐름이 합·분류되는 지점으로 안전지대 위에 상시 주차된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가 잦았다.

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 주민들의 교통안전 확보와 보다 나은 청결한 환경을 제공코자 느티나무, 철쭉, 백일홍, 라일락, 섬 잣나무 등 친환경적인 녹지를 조성했다.

특히 구는 녹지 조성시 교통여건과 주변도로 상황을 고려한 나무의 종류와 높이 선택으로 운전자의 가시거리 확보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등의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교통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했다.

단, 교통안전지대의 고유기능인 고장차량 등 비상차량 임시 주차 및 보행자의 보호, 차량의 주행경로를 정확히 유도하기 위해 녹지대 주변의 폭 1.5~2m 안전지대를 확보해 놨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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