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예술의 전당 부근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을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우면산 자연환경과 조화되게 건립된 국내 최초 워터스크린 예술육교로서 낮에는 원형판 위로 폭포처럼 떨어지는 워터스크린과 함께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밤에는 영상이 더해져 뛰어난 예술미를 자랑하는 육교이다.
지난 2004년 완공된 이 육교는 프랑스 예술원 주최 건축대상 건축가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씨가 프랑스 건축의 예술성과 한국의 풍수지리학적인 전통을 접목한 개념으로 설계한 것.
민자 기부채납 55억원의 사업비로 건립된 아쿠아아트 육교는 우면산과 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폭 3.2m, 길이 50m, 높이 6.3m 규모로 앵커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또한 원반은 앵커를 통해 직접 산에 연결되고 원반에 연결된 케이블은 육교 전체의 하중을 잡아당겨 하중이 케이블과 앵커를 통해 산에 전달되도록 설치됐다. 비스듬한 원반구조체와 계단 등이 우면산을 따라 지형에 순응하도록 자연스럽게 배치된 것이 특징.
아울러 거울효과를 내는 원반으로는 스프레이 노즐 287개를 통해 낮에는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연출해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고, 밤에는 워터스크린에 빔프로젝트를 투영시켜 환상적인 빛과 영상화면이 어울려 시각적 즐거움과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겨울을 제외한 봄·가을에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여름에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1시간30분 연장 운영된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녹지대에 화려한 조명과 3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연출되는 친환경적 원형분수대도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 봄·가을에는 하루 6시간, 여름에는 하루 7시간씩 운영된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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