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잦은 요즘 산 타지 마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30 1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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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통제등 비상체제 돌입 관악구, 오는 20일까지 실시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산불을 방지코자 산불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를 산불방지 비상체제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불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구는 주택가 인접지역, 무속행위지역, 학교주변 산 등을 산불 취약지역으로 정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익요원이 매일같이 순찰토록 하고 있다. 현재 구가 취약지역으로 꼽은 지역은 삼성산 성지 주변 등 총 11곳 7.5km이다.

구는 또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지금까지 국·사유림으로 이원화된 지휘 체계를 지방자치단체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비상체제기간 만큼은 30ha 미만의 중·소형 산불은 구청장이, 30ha 이상의 대형 산불은 시장이 지휘하게 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했다. 화재접수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관악소방서와 합동 진화체제를 구축했으며, 관악산 인근의 수도방위사령부와도 협조체제를 유지해 언제든 군 병력을 동원할 준비태세도 갖춰놨다.

특히 구는 비상체제기간 동안 관내 위치한 관악산에 대한 입산을 적극 통제하고 있다. 현재 9개 관악산 등산로에 관리등급이 매겨져 산림청(http://forestfire.kfri.go.kr/) 예보에 따라 입산 통제가 이뤄진다.

등급별 통제구간은 ▲1단계(위험낮음) 발령시 관문-연주대, 관문-삼막사, 관문-무너미고개 ▲2단계(경보단계)시 보성사-연주대, 천주교청소년수련원-삼호약수터, 관음사-연주대 ▲3단계(경보단계)시 활터-삼막사, 민방위교육장-선우약수터, 신림9동 현대아파트-삼막사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을 등산하는 분들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 두 번 걸음하는 낭패를 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등산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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