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반포천은 극심한 악취와 해충의 온상지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반포지역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혐오시설로 지적돼 왔다.
구는 먼저 1단계로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 강남성모병원~반포빗물펌프장 625m 구간 하천바닥에 지하 분류하수관을 매설했다. 이로 인해 생활하수는 따로 가양동 하수처리장까지 흘려보내도록 해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과 악취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수량부족으로 인해 건천화된 반포천을 복원하는 2단계 사업으로 인근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 역사와 반포전화국 공동구 등에서 버려지는 복류수 6000톤의 물을 추가로 흘려보내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팔레스호텔 앞에서 동작대교 한강 합류지점까지 2500m에 달하는 한강물 유입 도수시설을 마쳤다. 실제 이 사업을 통해 종전 2급수(BOD 1~3ppm)인 반포천의 수질이 1급수(1ppm 이하)로 개선돼 도심속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복원된 반포천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반포천 독마루길에 천연고무로 된 워킹트랙코스를 만들고 인접한 유수지를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하여 하루 1000명 이상의 주민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에도 반포천에 자연림과 야생조류서식처를 복원하는 ‘반포천 생태녹지축 조성사업’을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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