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 할머니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8 18:43: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랑구, ‘봉화산도당제’ 오는 31일 개최 지난 2005년 1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봉화산도당제’가 개최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봉화산 정상에서 중랑문화원(원장 김 용)이 주최하고 도당제보존위원회(위원장 윤천욱)이 주관하는 ‘봉화산도당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봉화산도당제’는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 봉화산 정상에 있는 도당에서 열리는 행사로 봉화산 주변의 신내동, 상봉동, 중화동의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도당에 모신 산신할머니에게 제사를 올리던 것으로 400여년의 전통을 가진 대동제이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농악과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에 이어 제를 준비하는 도중에 묻어온 부정을 물리치는 거리부정굿과 주당물림, 불사할머니거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정오에는 내빈소개와 기원문 낭독 등 간단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12시40분에는 도당제의 주요행사인 제례 및 진적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도당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신장거리, 대감거리 등의 굿이 이어지고 오후 4시 ‘뒷전굿(잡귀들에게 음식을 넉넉히 먹이는 의례)’을 끝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 된다.
한편 ‘봉화산도당제’는 1960년대 말부터 동별로 제를 지냈으나 지난 2000년부터 ‘봉화산도당제 보존위원회’에서 합동으로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