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얼빈에 안중근 동상 우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7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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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향방구 고려회관측과 합의 제막식 가져 민족의 혼을 복원시키고자 한민족뿌리찾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로구가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하얼빈을 방문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 26일 오전 10시에 중국하얼빈 향방구 고려회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 양대웅 구청장과 직원 6명, 경제인 8명 등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은 구와 향방구 인민정부간의 우호협정체결 등과 올해 순국 96주년을 맞은 안 의사의 애국열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하얼빈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모국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된 것.
동상은 실제 안중근 의사의 키와 동일한 175cm로 제작됐으며 높이 50cm의 주춧돌에 놓이게 되며 동상의 모습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사살을 확인하는 동작을 형상화했다.
특히 지난 1월 민간인 이진학씨와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하얼빈 시내 오로바 광장에 세운 이 동상은 중국 땅에 타국 위인의 동상 건립을 허락하지 않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의해 철거됐다가 구가 지난해 7월 향방구를 방문, 고려회관측과 동상 건립을 합의해 세워지게 돼 그 의미가 크다.
구 관계자는 “향방구 인민정부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서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구청장과 동행한 경제인들은 향방구의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경제인 간담회를 갖는 등 대중 수출의 물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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