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프랑스마을에 몽마르뜨 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26 1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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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6000여평 규모의로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몽마르뜨’ 공원이 공식적인 개방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이른바 ‘프랑스 마을’로 불리우는 반포4동 서래마을에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하고 27일 공원 제막식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띠에보 주한 프랑스대사, 주한 프랑스 친목단체인 AFC회장, 길렌브르드, 기욤까리오 프랑스학교 교장 및 프랑스 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 프랑스 파리를 연상할 수 있는 마로니에 대표 수종인 칠엽수를 심게 된다.
이번 몽마르뜨 공원은 프랑스 유명의류 브랜드 ‘까샤렐’에서 기업이윤 사회환원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수입업체의 판매 수익금 중 일정금액을 자연보호 기금으로 마련, 구에서 매년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줄 것을 제안해 옴에 따라 이뤄진 것.
이에 따라 구는 녹지공간과 기술을 제공하고 ‘까샤렐’ 재단에서는 매년 나무를 심기로 해 지난해에는 몽마르뜨 공원 진입로 녹지 100여m 구간에 이팝나무 40주, 산딸나무 30주 등 120여주의 나무가 식재됐다.
뿐만 아니라 몽마르뜨공원은 지하철 서초역에서 10분 거리인 대법원 뒤편에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 향후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한 반포4동 서래마을은 주한 프랑스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생 370여명을 비롯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560명의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구는 그동안 양국 주민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999년도에 구청내 한·불정보센터 개설, 언어강좌, 친선음악회 등 활발한 교류활동과 함께 프랑스인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프랑스어 생활안내책자 제작, 프랑스풍 가로보행 등을 설치하는 등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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