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관내에 그렇다 할 공연장이 없었던 것에 착안, 성동문화회관 3층 930㎡ 면적에 542석 규모의 고급 음향과 조명 등의 시설을 완비한 최신식 음악전용공연장인 ‘소월아트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월아트홀’의 명칭은 주민들에게 명칭을 공모해 채택된 것으로 김소월의 1924년작 ‘왕십리’라는 시를 기려서 선정한 것이다.
구는 관내 구립 공연장으로서는 최초로 개장한 ‘소월아트홀’에 음악회, 연극,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작품의 공연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문화적 갈증을 느꼈던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시설이 될 전망이다.
3층 소원아트홀을 제외한 성동문화회관 건물은 기존의 성동문화원, 구청에서 운영하던 문화교실 및 여성·사회교양대학을 성동구민대학으로 통합해 성동문화회관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개관일인 24일 ‘소월아트홀’ 개관기념 문화행사로 개관기념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24일 오후 3시에는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개관기념식에 이어 오후 4시에는 모차르트 서곡 마술피리 등 8곡이 연주되는 ‘개관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아울러 개관을 기념해 ‘성동구 미술가 전시회’도 열리는데 이는 다음달 2일까지 성동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미술 전시회에는 25일 오후 2시에 한국화가 양태석씨의 ‘한국 미술품 보는 법’이라는 특강이 열릴 예정이라 한국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루 4회에 걸쳐 유료로 가족영화 상영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소월아트홀에서는 ▲매주 금요일 음악회, 연극, 영화상영 등 금요예술무대 ▲가수 2~3명을 초대해 매주 1회 가요 미니콘서트 개최 ▲연 2회 대형가수 초대 공연 ▲연 3회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 ▲어린이를 위한 방학맞이 정기공연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올려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성동문화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품격높은 소월아트홀의 탄생과 다양한 문화교실의 운영을 통해 문화성동의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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